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5일 발표한 ‘미국·일본 공동여론 조사’에 따르면 , ‘다음 중 특히 신뢰하는 곳이 있으면 몇 개든 선택하라”는 질문에 대해 42.4%의 응답자가 신문을 꼽았다. 2위는 법원으로 38.2%. 그 뒤를 병원(32.2%), TV(29.8%), 자위대(29.7%), 총리(27.7%) 등이 이었다. 작년 같은 조사에서도 신문은 37%로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은 군대(88%), 병원(77%), 교회(74%), 검·경찰, 학교(각 71%), 대통령(69%) 등에 신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공기관에 대한 미국민의 신뢰감이 일본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인들은 ‘인권을 지키고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미국민들 51%가 ‘경제적인 면에서 향후 일본보다 중국이 중요할 것’이라고 답해, 이 항목에서 2000년 첫 조사 후 처음으로 중국이 일본(45%)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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