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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3차 폭탄테러 공포… 제3조직 영 추가테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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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5/08/04, 02:1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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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이슬람 테러조직이 영국 런던의 지하철을 비롯한 접근이 쉬운 목표물에 대해 여러 건의 추가 자살폭탄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더 타임스> 일요판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치안기관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달 28일 런던에서 6000여명의 무장한 경찰관을 동원해 예정에 없던 대규모 경계작전을 펼친 것은 세번째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위 경찰 관리들은 몇몇 소식통들로부터 지난달 28일 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했으며, 이 정보의 세부내용은 전날 런던경찰청에서 열린 비상회의에서 고위 경찰 지휘관들에게 전달됐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앞서 영국 경찰은 2차 런던테러 당시 지하철 셰퍼드 부시역에서 폭탄을 터트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 출신의 영국 시민권자인 오스만 후세인(27·사진)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차 테러 용의자로 공개수배된 4명은 모두 검거됐다. 후세인은 조사 과정에서 이번 테러는 주목을 끌기 위한 것이었을 뿐 치명적인 공격은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로마에서 체포된 오스만 후세인이 90일내로 범인인도 절차를 거쳐 영국내로 이송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7·7테러의 배후용의자로 지목돼 잠비아에서 체포된 영국인 하룬 라시드 아스왓은 자신이 한때 오사마 빈 라덴의 경호원으로 일했다고 주장했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1일 2차 런던테러와 관련, 런던 남부 스톡웰 지역의 가옥 3채를 급습해 2명의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런던테러와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신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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