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올 여름 휴가 기간에 아르바이트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과 트레이드인이 직장인 626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39%가 ‘할 생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36.6%, 남성은 41.6%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다소 더 높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고 ‘다른 여가 생활을 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가 41.6%, ‘휴가계획이 없어서’가 9.2%, ‘주5일제로 휴가의 필요성을 별로 못 느껴서’가 7.1% 순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28.8%가 ‘재택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이는 성별과 연령대에 관계없이 가장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어 대다수의 직장인이 더운 여름 밖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보다는 시원한 실내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이외에 방청·임상실험 등 일일 아르바이트가 13.4%, 해수욕장·수영장 등 피서지 아르바이트가 12.8%, 백화점·할인점 등 판매 아르바이트 가 9.9%로 그 뒤를 이었다.
사람인의 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휴가철에 대한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