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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코리안 자화상
코리안위클리  2005/07/14, 02:32:13   
“한국 단체 관광객이 아침 식사하면 음식 동난다”

지난해 우리 나라 해외 여행객 수는 모두 880만여명.
해외 여행은 여행객 자신에게 외국의 문물을 배워오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해외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기회가 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끊이지 않는 일부 몰상식한 ‘어글리 코리안’의 ‘활약(!)’ 또한 만만치 않아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들의 눈엣 가시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20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다녀간 스위스 박원화 주 스위스 한국대사에 따르면 이들의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시간을 지키지 않아 다른 관광객들의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것. 그러나 이 정도 수준은 현지의 외국인들에게 주는 피해 정도가 적다는 점에서 다행에 속하는 편이다.
한국 투숙객이 고급 호텔에서 추방되는 일도 있다. ‘추억’을 남기겠다며 폭음과 고성을 일삼아 이웃 투숙객들의 여가를 방해했다는 이유. 고질적인 잘못된 음주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부 여행객들이 저지른 잘못 탓이다.
‘팩소주’로 음료 주문을 받으러 온 웨이터를 놀래키는 경우도 있다. 현지 식당에서 김치 등의 반찬을 꺼내 먹고 음료 대신 팩소주를 꺼내 마신다는 것.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단연 최악의 경우는 ‘음식 청소’다.
여러 국적의 관광객을 상대하는 한 식당의 주인은 “유독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식사를 하고 나면 음식이 동이 난다”고 한다. 일부 한국 관광객이 식사 후 빵이나 과일 등을 백에 넣어 가지고 나간다는 것. 이른바 ‘음식 청소’다.
박대사는 “뷔페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나오는 것인 만큼 식당 주인 허가 없이 가지고 나왔다면 이는 절도에 가까운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더욱 큰 문제는 이같은 행동이 남녀노소, 빈부, 학력을 불문하고 발생하는 현상이란 점이다.
박대사는 “최근 독일 소재 한 호텔에 들어간 서울의 명문대학 학생들도 ‘음식 청소’의 당사자로 발각되었다”며 ‘충격’이라고 말했다.
‘알만한 사람들’조차 해외에서의 익명성을 이용해 몰염치한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대사는 “기업과 개인이 스포츠와 과학 분야에서 국가이미지 형성과 제고를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잇는 반면 일부 단체 관광객들은 돌이킬 수 없는 추태를 부리고 있다”며 “우리의 해외 홍보 무대를 국내로 돌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우울하게 자문한다”고 씁쓸해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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