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비상연락망 가동 등 현황파악 비상근무
주영한국대사관(대사 조윤제)이 7일 런던연쇄폭발사건 직후 부상자들이 많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패팅톤 소재 성 메리(St. Mary) 병원을 비롯해 분산 치료 중인 병원들을 직접 방문해 한인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7∼9일 대사관은 유준하 영사 등 직원들을 4개조로 편성, 직접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았던 런던 일대 20여 곳의 병원 응급실을 돌며 상황을 조사했다.
또한 혹시 있을지도 모를 한인피해상황을 점검키 위해 7일 오전 시내(The City)에 위치한 금융기관을 시작으로 한인회와 경제인연합회 등에 연락, 피해여부 파악 협조를 요청했으며 영국내 한인회 16곳과 22개 한국(한글)학교에도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비상연락을 취했다.
12일 현재 이번 폭발테러로 인한 한인부상자는 없다고 대사관(020 7227 5500)은 밝혔다.

런던 7ㆍ7테러에 피로 물들다 - 7월8일자 <더 타임스> 피더 부룩스 만평.
눈에 익은 런던지도를 폭발사건 및 사상자가 발생한 지역에 피가 떨어진 모습으로 묘사했다. 또 템즈강과 런던 모든 지역을 피처럼 붉게 처리해 7월7일 연쇄폭발테러로 공포에 빠졌던 런던의 모습을 생생한 한 컷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