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찰력을 총동원한 런던 연쇄 폭탄 테러 사건 수사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영국 경찰은 12일 새벽부터 잉글랜드 북부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시와 잉글랜드 남동부 루턴시에서 전격적인 압수수색 및 체포 작전을 벌여 리즈시의 이슬람 인구밀집 지역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타비스톡 광장에서 폭발한 2층 버스에서 숨진 테러범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이를 근거로 리즈시의 테러범 은신처를 급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객차와 버스에서 4명의 테러범이 소지했던 물건들을 찾아냈으며 목격자들의 증언과 CCTV 화면 분석자료를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범들은 요크셔에서 런던 킹스크로스역으로 집결했으며 각각 테러 목표를 향해 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테러범은 모두 폭발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자살 폭탄 테러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스카이뉴스 TV)는 감식반이 2층 버스와 지하철 폭발 현장에서 4명의 테러 용의자 소유로 보이는 물건과 이들이 현장에서 숨졌음을 확인해 주는 법의학적 증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