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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거래시 주의 요망
코리안위클리  2005/06/30, 04:09:21   
‘눈감으면 코 베어간다’ 현금 거래시 주의 요망

은행에서 고객들의 돈을 빼돌리는 일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두 달 전 런던에 사는 A(35)씨는 현금 850파운드를 B은행 C지점에 입금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돈을 받은 창구 여직원이 눈 깜짝할 사이에 £50 두 장을 카운터 테이블 사이로 숨기고는 750파운드만 받았다고 대답한 것.
A씨는 매니저를 불렀으나 매니저는 자기 직원을 믿는다며 몸수색도 하지 않았고 영업종료 시간이 되어 은행 밖으로 내몰려 나올 수밖에 없었다. 경찰에 신고했고 은행 본점에도 불만의 편지를 썼지만 돌아오는 답은 ‘조사중이며 아직 확실한 것이 없다. 진실이 밝혀지는 대로 연락하겠다’는 상투적인 내용의 편지 4통뿐이었다. 결국 아직까지 돈을 돌려 받지 못한 셈.


영어 못하는 외국인 당하기 쉬워

A씨의 동생과 직장동료였던 D씨도 수법만 틀릴 뿐 이와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한다.
영국에서 포르투갈계 은행에 근무했던 영국인 E씨는 “이런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며 영국인보다는 외국인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외국인은 영국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문제제기나 불만제기(complain)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은행뿐만이 아니다. 외국인들의 이런 약점을 악용해 임금을 떼먹는 경우도 있다.


▲ 현금인출시 주변을 살핀 후 몸을 숙이고 한손으로 번호판을 가린 후 번호를 누르는 주의가 필요하다. 비밀번호가 노출되면 피해를 보기 쉽다.

사건나면 자리 지키고 도움 청해야

모던(Modrn)의 F칼리지 새벽 청소일을 했던 G군은 18일 귀국하면서 지난달 임금을 받지 못했다. 귀국일이 임박함을 악용해 청소대행 하청을 맡은 고용주가 임금을 주지 않고 시간을 끈 것. 같이 일했던 한인 동료들도 같은 수법에 여러 번 당했다. 게다가 고용주가 임금을 고의로 체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현금인출시 뒤에서 비밀번호를 카메라로 촬영한 뒤 현금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해 가는 수법에 몇몇 한인이 당한 적도 있다. 대부분의 영국인들이 현금인출시 몸을 숙인 후 한 손으로 번호판을 가리고 주의 깊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데 반해 한인 대다수는 주변에 누가 있는지 살피거나 비밀번호 보안에 신경을 덜 쓰는 경향이 있어 표적이 되기 쉽다.
이 같은 사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금거래보다 기록이 남는 수표나 카드사용 ▲은행 입출금 및 물품구매시 해당장소에서 영수증 확인 및 보관 ▲지불한 액수 정확히 알아두기(메모하는 습관) ▲캐셔가 돈을 다른 곳에 두거나 수상한 행동시 다시 확인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그 자리를 지킬 것 ▲자신의 피해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것 등이 있다.
또 상점이나 은행에서 현금을 받을 경우 위폐가 아닌지 확인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본인이 전혀 알지 못하고 위폐를 사용한 것도 범법행위이며 모든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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