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치르는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자가 대폭 늘고 있다.
국내 대학 유학 및 기업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과 동포가 늘어나는데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 학습열기가 높아져 올해 2만명 이상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응시자는 이 시험이 처음 실시된 1997년 당시 2000여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만5279명이 응시해 9558명(62.6%)이 합격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초급(1~2급), 중급(3~4급), 고급(5~6급)으로 나눠 어휘·문법과 쓰기, 듣기, 읽기 4개 영역을 평가하며 4지 선다형 객관식과 주관식(10~30%)으로 구성되고 영역별(100점 만점)로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