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이 임시방편으로 입사한 뒤 업무보다 구직에 치중하는 ‘취업 반수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20~30대 직장인 1,1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자신을 ‘무늬만 직장인’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33.8%(378명)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취업 재수가 아닌 반수를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인 이유’(50.8%)를 꼽은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고 ‘실업기간을 두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라는 응답(33.3%)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