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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회장 주식재산 1위 - 보유액 1조37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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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5/05/12, 03:5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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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정몽구회장과 451억 차이
그룹 총수 중 이건희 회장이 정몽구 회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주식 재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주요 주주들의 주식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일 현재 삼성 이건희 회장은 총 1조3천785억원어치,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이보다 451억원 적은 1조3천334억원어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회장은 지난해 말 한때 이회장의 평가액을 200억원 안팎 앞선 바 있다. 이어 LG의 구본무 회장과 GS의 허창수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이 각각 4천374억원, 3천505억원, 2천992억원으로 보유액 3~5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은 최근 2개월간의 평가 손실 역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으로 올해 종합주가지수가 고점을 기록한 지난 3월11일 이후 1천312억원이나 줄었고, 현대차의 정회장 역시 현대자동차의 주가 하락으로 같은 기간 1천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한화 김회장과 LG 구회장, 한진 조양호 회장의 지분 가치도 각각 653억원, 348억원, 328억원씩 줄었다.
한편 10대 그룹 총수들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현재 총 4조3천85억원으로, 전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36조3천300억원의 9.87%를 차지했다. 또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주식수는 작년 말보다 1.5% 늘어난 1억696만주에 달했다.
금호 박성용 회장은 금호타이어 상장과 금호종합금융, 금호페이퍼텍 지분 매입으로 보유주식 수가 작년말대비 10.7%나 증가했고 GS 허창수 회장도 LG카드 증자참여로 인해 보유주식이 9.9%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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