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션에 대한 애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영국 유학중인 차은정 입니다.
이 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이곳에서의 학사과정을 통해 배운
패션영역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부분을 조합하여
확실한 패션정보와 패션경향을 실생활에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소식를 리포트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차은정
영국 Surrey Art Uni,
Fashion Promotion 재학 중
cha897@hotmail.com
신발과 여자
신발은 여성패션의 심장
“의상과 신발은 항상 같이 해야한다”고 많은 패션디자이너들은 말한다. 이말은 기능적인면뿐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에서 볼 때 신발은 패션에 관한 열정의 결정체라는 관점으로부터 표현되는 말이다.
실제로 여자들은 신발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다. 백화점을 대상으로한 한 리서치 결과 여성 신발 판매 수입이 전체 수입의 20%를 차지하였다. 그 만큼 신발은 중요한 비즈니스가 되고 여성들의 신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드라마 <섹스 앤 더 씨디>에 등장하는 캐리Carry라는 주인공은 신발에 자기 수입의 80% 이상을 소비한다. 그녀의 옷장은 신발박스로 닫히지 않을 만큼 가득차 있으며, 직업을 잃은 후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집 렌트비를 지불 못 할지라도, 그녀가 좋아하는 슈즈샵, 마놀라 블라닉(Manolo Blahnik)이나 크리스찬 루비텐(Christian Lubitan)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드라마 여주인공이라 너무 과장된 표현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신발에 대한 열정이크다.
남성의 평균 신발 소유량이 4~5개인 반면에 여자들은 평균 10개 이상은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신발을 신발장이 아닌 옷장에 옷과 함께 보관하여 신발을 옷의 악세서리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여성에게 신발은 전체 외모를 결정지우는 중요한 아이템이 되었다. 그러므로 여성 신발에 관한 트렌드 또한 다양하고 세밀하게 디자인되어지고 있으며 신발은 점점 여성패션의 심장이 되어가고 있다.
올 봄 여성 신발 경향을 살펴보면 나무와 코르크 그리고 가죽으로 이루어진 신발, 마치 계단을 연상케하는 통굽의 등장과 60-70년대의 두껍고 높은 하이힐(High-hills)이 주요 트렌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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