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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노인 친 뺑소니차 잡고보니 아들이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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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5/04/07, 03:5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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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경찰서가 4일 최모(57·고령군 덕곡면)씨를 교통사고 야기 도주혐의로 긴급체포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최씨 아버지(84)로 드러나 가족들이 망연자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3일 오후 7시40분쯤 경북 차번호의 그레이스 밴승합차를 몰고 고령읍에서 덕곡면으로 귀가하다 안개 때문에 고령읍 본관1리 도로를 걸어가던 행인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유류품을 그레이스 차량의 것으로 확인하고 덕곡면 내 그레이스 차량 12대에 대해 수배했고, 최씨는 뒤늦게 경찰에 자수했으나 최씨의 가족들이 피해자 가족을 만나러 병원에 갔다가 영안실의 시신이 부친임을 알았다.
숨진 부친은 이날 고령읍에 있는 경로당에 놀러 갔다 걸어서 귀가하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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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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