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vo!!”, “Encore!!”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양(18)이 위그모어홀에서 지난 금요일(4일) 연주회를 가졌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한양의 바이올린 소리는 홀 전체에 울려 퍼졌고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연신 ‘앙코르’, ‘브라보’를 외쳐댔다.
모차르트 등 총4곡으로 이어진 연주가 끝난 후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위그모어홀이 실력과 경험을 고루 갖춘 연주가들에게만 기회를 주는 권위있는 곳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한양의 이번 연주회는 큰 의미를 갖는다.
한양은 86년 한국 출생으로 2세 때 영국으로 건너와 8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등 수많은 수상경력이 있는 촉망받는 바이올린 솔로리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