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영국대사가 8일 대사관 회의실에서 재영한인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우승 한인회장과 박형재 경제인협회장(국민은행 법인장)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주 영국에 도착한 조대사는 인사말에서 “(외교관) 경험이 없으며 영국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부족한 사람으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도를 받아 한영관계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겸손하게 포부를 밝혔다.
작년 12월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방문때 공식수행원으로 영국을 찾았던 조대사는 “한·영간에는 정치·경제적으로 여러 분야에 교류증진과 확대의 가능성이 많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대사는 “미국에서 15년간 학생과 직장인으로 생활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교민·유학생과 대사관과의 거리감도 어느정도 알고 있다. 따라서 대사관이 지금까지 해 왔듯이 대사관 문호를 더욱 개방해 좋은 일은 물론 궂은 일도 동포들과 함께 나누는 적극성을 보이겠다”고 차분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