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추모하기 위한 한 영국 단체가 찰스 왕세자와 카멜라 파커 볼스의 결혼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영 일간 <가디언>이 7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다이애나 서클’이라는 이 단체가 정부 주민등록처(GRO)에 찰스 왕세자의 결혼에 반대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청원서 제출은 ‘개인적 문제’라며 제출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단체는 다이애나의 사망 4주기에 다이애나의 기념비에 헌화하러 온 ‘팬’들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면서 창설됐다.
<가디언>은 단체 회원 상당수가 파커 볼스와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찰스 왕세자가 영국 왕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