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세기동안 영국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런던인구의 근 절반수준인 630만명에 달한다고 암연구재단 캔서 리서치 UK가 5일 밝혔다.
캔서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지난 1950-2000년 사이 흡연은 35~69세 남성 사망원인의 42%, 여성 사망원인의 16%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옥스퍼드대학 전염병학과 리처드 페토 교수는 “평균적으로 흡연자는 수명이 10년정도 줄어들지만 금연할 경우 60세는 3년, 50세 6년, 40세는 9년의 수명연장 효과가 있고, 30세에 끊으면 제 수명을 누릴 수 있다”며 “최근들어 흡연율이 낮아지고 있어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