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런던시장 켄 리빙스턴 유대인 기자에게 “독일군 포로 수용소 간수” 말실수
코리안위클리  2005/02/24, 04:26:50   
“사과 해야 한다” 지적에 “사과할 필요 못 느낀다” 거절, 유대단체 반발  


지난 2003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 대한 거침없는 비난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켄 리빙스턴(60·사진) 영국 런던시장이 이번에는 유대인 기자에게 독일군 포로수용소 간수같다고 말했다가 비난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2012년 올림픽 실사단이 후보지인 런던을 방문중이어서 영국정부는 이번 발언이 올림픽유치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크리스 스미스(53) 전 영국 문화부 장관의 커밍아웃(동성애자 공개)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빚어졌다. 런던지역 석간신문인 <이브닝 스탠더드>의 기자가 “오늘 모임이 어땠느냐?”고 묻자, 리빙스턴 시장은 언짢은 표정으로 “당신 혹시 독일의 전쟁 범죄자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기자가 “나는 전범자들로부터 피해를 받은 유대인이다. 어쨌든 오늘 행사는 어땠느냐”고 재차 묻자, 리빙스턴은 “당신이 유대인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독일군 포로수용소 간수처럼 행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 유대인 연합체 등에서는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나서 “정치인들은 종종 기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유대인 기자에게 독일군 간수같다고 한 것은 부적절한 언사였다”며 “런던시장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리빙스턴 시장은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총리가 요구하더라도 사과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거절했다.
지난 2000년 런던시장에 당선된 리빙스턴은 2003년에는 “부시 대통령은 오로지 아버지 덕에 베트남전 복무를 피한 겁쟁이”이라며 “부시가 대통령직에서 밀려난다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몰락할 때만큼 기쁠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해 11월 부시 대통령의 영국방문을 앞두고는 환경단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시는 지금까지 출현한 지구 생명체들 중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며 “그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코리안 위클리’ 지령 700호를 축하하며 2005.03.10
꽃이 되어야 하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아름답고 향기롭게 꽃이 피어나듯 오늘 한 송이 작은 꽃들이 피고 또 피어 칠백 송이의 꽃을 피우고..
새시대 시험대 자신있게 오를 수 있는 언론되길 2005.03.10
한인사회 공익 대변하는 신문으로 거듭나야 먼저 코리안위클리 발간 14주년을 축하합니다. 영국에 와서 처음 접한 교민지가 코리안위클리였고, 지난 7년을 바라보..
새내기 유학생의 영국물가 체험기 2005.03.10
나는 이제 영국에 도착한지 2주정도 되는 새내기 유학생이다. 한국에서 유학준비를 하고 있을 때 영국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유학원이나 각종 인터넷 홈페..
한인가정, 수도미터 달면 오히려 ‘손해’ 2005.03.03
미터설치 확산, 가정 26%·영업장 87% 설치 수도료 11% 올라 연평균 가구당 £286… 몇년간 오를 전망 수도요금이 비싸다고 느낀 어느 한인가정들은..
호주제 폐지안 법사위 통과 2005.03.03
본회의 가결땐 2008년 시행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이 2일 국..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한국 복합 문화 센터 ‘놀이터..
영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
런던시, 교통 위반 과태료 인상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일부 지역 흡연율 증가세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