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켈리 영국 교육부 차관(사진)이 교육제도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학력평가시험 ‘A-레벨’과 대입자격시험 ‘GCSEs’ 를 더 어렵게 만드는 계획을 이번 주 발표할 것이라고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켈리 차관이 학생들의 기본수학과 영어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도 발표하고 A-레벨과 동등하게 운영되는 새 직업자격제를 도입하고 학생들이 16세 이후에도 계속 재학하도록 권고할 것을 학교에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켈리 차관은 이날 이번 주 발표될 교육백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노동당이 3기 연임에 성공하면 기준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백서는 지난해 마이크 톰린슨 전 교육감의 중등교육 평가단이 내놓은 권고안에 대해 정부의 대책을 담은 것으로 톰린슨 교육감은 당시 보고서에서 A-레벨과 GCSEs를 폐지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켈리 차관은 “GCSEs와 A-레벨은 분명히 인정된 자격시험이다. 나는 그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보다는 개선하기를 원한다”며 GCSEs와 A-레벨은 존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