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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매매 갈수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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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5/02/17, 03:5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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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567명 적발 작년보다 53％ 늘어
경찰청은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선도를 위해 지난달 5일부터 40일간 청소년 성매매 집중 단속을 실시, 성매수 남자와 알선업주 등 73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01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성매수 사범은 지난해 겨울방학 40일간 벌인 경찰 단속에서 371명이 검거됐지만 이번 단속에서는 567명으로 53% 늘었으며, 성매매를 한 청소년도 285명에서 379명으로 33% 증가했다.
성매매에 나선 청소년은 17∼18세가 48%로 가장 많았지만 15∼16세(35%), 13∼14세(16%) 등 15세 이하 미성년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성매매 동기는 ‘유흥비 마련’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생활비 마련’(33%)과 ‘성적 호기심’(3%) 등이 청소년 성매매의 동기로 작용했다.
총 567명의 성매수 사범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40%, 38%를 차지했으며 직업별로는 회사원(32%)이 가장 많고 무직(25%), 자영업(15%) 이 그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른은 물론 청소년들의 성윤리 의식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통해 청소년 성매매 근절에 나서는 것도 필요하지만 학교나 청소년 관련 단체 등에서 청소년의 성윤리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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