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친척들의 영국 입국을 위해 스탬프(고무도장)를 불법으로 찍어준 영국이민국 여직원이 3년6개월형을 받고 감옥신세를 지게됐다 An immigration officer who used her official stamp to smuggle friends and relatives into Britain has been jailed for 3½ years.
영국의 지난 주 주요신문들은 36세의 소노이키씨가 도버항구에서 입국서류를 확인하는 이민국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2002년부터 여권도장을 불법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인인 소노이키씨는 나이제리아로부터 영국으로 보내진 여권들에 홈오피스의 indefinite leave to remain(영주권) 도장을 불법으로 찍어줬다. ‘영주권’ 도장이 찍힌 여권은 나이제리아로 다시 보내진 후 친척과 친지들이 영국 입국시 사용했다.
캔터버리 형사법원의 앤소니 웹 재판장은 판결문에서 ‘엄청나게 위험한 불법행위 extremely serious crimes’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나이제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이민·출입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 혐의를 두고 조사와 수사를 벌이던 중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