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적극적인 대학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내년까지 6개 안밖의 국립대학이 통폐합으로 사라지면서 국·공립 대학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사진)는 기회있을때 마다 대학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역설하고 있다. 열린우리당도 국·공립 대학의 구조조정에 주력할 것임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다. 정부 여당의 이런 방침에따라 빠르면 내년까지 6개 안밖의 국립대학이 통폐합을 통해 정리될 전망이다.
교육부 이종갑 인적자원관리국장은 “올해와 내년까지 10~12개 국립대학이 5~6개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상대와 창원대 충남대와 충북대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강원대와 강릉대 등 강원지역 5개 국립대학과 전문대학들도 통합 또는 연합화 움직임을 구체화 하고 있다.
전남지역과 전북지역 경북지역의 국·공립대학들도 통합이나 연합을 통한 특성화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09년까지 87개의 대학을 줄이기로 했지만 국·공립 대학의 구조조정이 빨라질 경우 문을 닫는 대학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