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초의 ‘애완동물 비만 클리닉 센터’가 문을 열고 첫 ‘손님’을 맞이해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2일 <BBC>와 <스코츠맨>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애완동물 비만클리닉은 ‘팻 캠프’라는 이름으로 2일 리버풀에 문을 열었다.
‘애완동물의 천국’이라 불리는 영국에는 애완 고양이와 애견이 각각 7백만 마리, 8백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40% 이상이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관절염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비만 클리닉 관계자는 저지방 다이어트, 적당한 운동, 생활습관 변경 등의 처방을 통해 뚱뚱하고 게으르고 우울해하는 고양이, 개들이 날씬하고 밝은 성격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비만 클리닉의 첫 환자로 기록된 ‘클라렌스’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혈압, 혈액 검사 등을 받느라 심술이 잔뜩 난 얼굴이 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