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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박정희 친필 현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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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5/01/27, 01:2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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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정조 한자 현판으로 변경키로
올해 광복 6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한글 광화문 현판이 조선 정조대왕의 한자 글씨 현판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23일 “지난 1968년 광화문을 복원하면서 내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한글 현판을 조선 정조의 글씨 현판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교체되는 현판은 정조의 글씨를 따서 모은 한자 현판으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바꿔 건다는 방침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현재 현판은 경북궁의 공간 성격과 맞지 않고 원래 한자 현판과 다르게 글씨 방향도 거꾸로 돼 있다”며 교체배경을 설명한 뒤 “문화재위원회에 곧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복궁의 남쪽 정문인 광화문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거치면서 불타 없어졌다가 이후 1968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복원되면서 박전대통령의 현판 글씨가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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