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전면 금지 예정
영국의 주요 펍 체인점인 JD 웨더스푼스는 내년 5월까지 영국 전역의 650개 업장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JD 웨더스푼스의 이번 흡연 금지 조치 도입은 영국 정부가 설정한 공공장소 흡연 전면 금지 일정보다 2년 앞당겨졌다.
팀 마틴 웨더스푼스 회장은 흡연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담배연기가 많다는 이유로 펍이나 식당에 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흡연 금지 조치의 조기 도입 배경을 밝혔다.
JD 웨더스푼스의 흡연금지 조치는 단계적으로 도입돼 오는 5월 런던과 애버딘, 뉴캐슬, 브리스톨, 버밍엄 등의 60개 업장에서부터 먼저 실시된다.
영국 정부는 앞으로 4년안에 모든 사업장과 식당, 음식을 파는 펍과 바의 90%에 대해 전면 금연을 실시한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