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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위력 보인 영국의 새해
코리안위클리  2005/01/06, 03:31:11   
한국에서는 시 지역 음식물쓰레기 직매립금지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전국적인 쓰레기 대란 우려로 새해를 맞이했다. 우리나라는 먹을 것이 넘치고 남아돌아 이제는 대란까지 떠올리게 된 것이다.
남부아시아 등에서는 쓰나미로 15만명으로 잠정추산되는 인명피해와 이재민으로 참상을 이룬채 새해를 맞이했다.
영국에서의 이번 새해맞이는 재난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고 <BBC>를 비롯한 전 언론은 남아시아 지진해일 재난에 대한 인명 등 피해상황 보도와 구호금품 모으기에 24시간 ‘올인’하고 있다. 조금 과장한다면 마치 국상을 치르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며 좀 더 깊이 분석한다면 쓰나미같은 세계 인류전체에 대한 대재앙으로 창조주에게 전체 인류의 대죄를 사해주기를 간절히 반성하고 빌고 있는 ‘죄인’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
신용카드는 이런 경우에 사용하라고 마련된 제도인 듯 방송국마다의 카드번호와 액수접수로 매초매분마다 순식간에 불어나는 그 환율높은 파운드화 성금의 계수위력은 ‘쓰나미’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위대한 인류의 뜨거운 마음일 것이리라.
영국에선 크리스마스도 연말도 연시도 이번엔 모두가 해일피해돕기에 전국민이 개미같이 움직이고 있다.
같은 인류로서 ‘누구는 운이 나빠 15만이나 파도에 쓸려죽고 누구는 운이 좋아 빈테지 와인과 칠면조 정찬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겠느냐’라고 누가 말 한마디 안 해도 국민적 공감이 이심전심으로 형성됐기 때문이다.
1일 오후 런던의 히스로 공항의 입국대합실에서 출영객들은 A항공 비행기 한대에서만 쏟아지는 한국의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이르는 줄잡아 5∼60명의 6개월 이상 유학생의 숫자에 휩싸였다. 이 분들은 단기관광객과 달리 X레이 등 영국 보건당국의 별도 건강문진 절차가 있음으로 바로 쉽게 구별된다.
이런 광경을 접하는 외국인은 한국에는 학교가 없냐고 묻기도 한다. 왜 누가 제나라 제집을 떠나 이 비싼 나라에 와서 초등교육까지 받도록 ‘엑소더스’의 쓰나미를 만든 것인가.
새해의 국운융성을 함께 빈다.

김 남 교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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