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의 헤드헌팅 전문 포털 HR파트너스가 기업 인사담당자 5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카우트 대상자의 출신 기업으로 ‘삼성’을 꼽은 사람이 전체의 3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대(7.6%), LG(6.5%), SK(5.4%), 두산(1.6), 롯데와 한화(각 1.1%)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전체의 46.9%는 조직력 있는 기업 시스템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현대와 LG 출신을 선호하는 인사담당자들은 분야별 업무 능력이 우수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으며 SK 출신을 선호하는 인사담당자들은 책임감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는 경로로는 인맥이 33.0%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 헤드헌팅업체(11.4%)와 사내추천제도(10.8%)가 뒤를 이었다. 가장 필요로 하는 직급은 대리급이 35.1%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과장급은 26.1%,일반사원급은 10.3%,부장급은 9.9%였으며 신입사원과 경영자 및 임원급은 각각 8.8%와 2.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