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휘발유값 인하경쟁에 불을 당겼다.
리터당 3∼4p 내린 79.8p까지 내려 지난 2∼3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디젤(경유)은 리터당 83∼84p로 낮아졌다.
이번 인하는 원유값이 최근 낮아진 데다 수퍼마켓들이 연말연시 대목 쇼핑객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선제공격’은 Morrisons (Safeway)가 지난 주 시작했으나 테스코, 세인즈버리스, 아스다 등도 잇달아 인하경쟁에 뛰어들었다.
BP, 에소(ESSO), 쉘(Shell) 등 ‘메이저’들은 수퍼마켓에 가까운 주유소부터 조금씩 가격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얼마간 이 인하경쟁이 지속될 지에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취재반>

▲ 왕창 내렸네!
연례행사처럼 쇼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수퍼마켓들이 지난주말부터 휘발유 가격을 대폭 내렸다. 12월14일에 찍은 Worcester Park/Cheam에 위치한 Sainsbury’s 수퍼마켓 주유소의 대형 가격판.
<사진:코리안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