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내년 가을부터 한국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를 영구면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영구면제가 실현되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브루네이,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4번째다. 일본은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세계 58개국 관광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 주고있다.
일본은 불법체류 등을 우려, 지금까지 비자영구면제에 소극적이었으나 한국이 내년 봄부터 얼굴사진을 붙이는 현행 방식을 바꿔 사진을 직접 인쇄키로 하는 등 위조여권방지체제를 갖춤에 따라 비자면제가 가능한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