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15,000명, 유학생·주재원 및 동반가족 14,000명, 교민 6,000명
재영한인 숫자는 얼마인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었다. 전출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그 누구도 호구조사를 한 적도 없어 늘 ‘의문’이었다.
2003년 기준 영국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은 약 35,000명으로 추정된다.
최근 노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한국·영국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 숫자는 주영한국대사관이 여러 경로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해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인구집단은 어학연수생 및 동반가족으로 15,000명(42,9%)이었다. 유학생·주재원·외교관 및 동반가족은 14,000명(40%) 그리고 교민은 6,000명(17.1%)이라고 밝혔다.
어학연수생과 유학생 구분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할 경우 영국에서 공부하는 사람과 가족이 전체 한인의 70% 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