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 평강삼거리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 건축설비 공사장에서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인부 13명이 매몰돼 1명이 숨졌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매몰된 인부 12명을 구조, 부상정도가 심한 이모(47)씨 등 9명이 구포성심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무너져내린 콘크리트 타설 구조물에 매몰돼 있던 목수 정모(45)씨가 2시간여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후송도중 숨졌다.
경찰은 전동차 경정비 시설물인 모터카고 설치를 위한 콘크리트 타설중 거푸집이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오후 1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 지하철 3호선 313공구 공사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인부 13명이 매몰, 119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