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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에이즈 사망자 3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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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2/11/28, 03:5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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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으로 숨진 사람은 310만명이며 이 가운데 15살 미만의 어린이가 6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에이즈퇴치계획과 세계보건기구는 26일 ‘세계에이즈의 날’(12월1일)을 맞아 이런 내용의 공동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전 세계에서 500만명이 새로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돼 감염자는 모두 4천2백만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가 가장 많은 2940만명을 차지했으며 이어 남아시아 및 동남아 600만명, 중남미 150만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또 획기적인 예방책이 없다면 2010년까지 126개 중·저소득 국가에서 4천5백만명이 더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들 감염자 가운데 40%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게 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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