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의 교대 병력 480여명 가운데 1진 250여명이 26일 서울공항을 통해 이라크로 출국했다.이들은 당초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에 파병됐던 서희·제마부대의 교체병력으로 쿠웨이트로 이동 후 사막적응 훈련을 받고 이라크 북부 아르빌로 이동하며 2진 230여명은 다음달 4일 출국한다.
국방부는 그러나 이번 교체병력 출국과 관련해 25일 비공개 환송식을 벌인데 이어 이날도 출발 장면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지난 8월초 선발대 파병 당시 군 장병들의 안전을 이유로 요청했던 포괄적 보도자제 방침을 지난 10월초 자이툰부대의 전개가 완료된 뒤부터 해제한 상태다.

26일 새벽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 아르빌에 주둔중인 자이툰부대의 교대병력 3백여명이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위해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