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은 과반수가 영국이 “정지하고 있다”고 믿는 등 나라의 장래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여론조사기관인 유거브(YouGov)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영국인들은 연금가치의 하락, 병원 부실화, 도로 파손, 테러에 대한공포,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등으로 우울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85%는 더이상 공공서비스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고 53%는 “영국에서는 되는 일이 없다”는 외신보도에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또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나라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표명했으며 절반이 넘는 53%는 나라의 상태가 날씨와 함께 이민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77%가 파업이 내년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