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금융단체가 온라인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에게 신종사이버 사기를 경고했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영국 금융기관의 주요 네트워크를 운영관리하며 자금이체를 책임지는 영국지불 교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온라인 계좌 보유자 2천명이 금융사기사건에 연루돼 450만파운드의 피해를 봤다.
피해 유형을 보면 거래 은행으로부터 왔다고 주장하는 가짜 e-메일에 자기 계좌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고 사기범들의 프로그램에 감염돼 예금자의 로그인 세부사항이 노출되는 사례도 있었다.
협회조사 결과 온라인 계좌 보유자의 4%는 거래 은행으로부터 온 것으로 보이는 e-메일에 반사적으로 응답을 나타냈고 4분의1은 자기 컴퓨터의 바이러스 체크를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