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범죄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강도와 강간 등 강력범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 주호영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청소년 범죄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청소년 강력범은 2천868명으로 지난 2002년 2천699명에 비해 169명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의 청소년 강력범자 수도 1천710명으로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다.
그러나 폭행과 절도 등을 포함한 전체 청소년 범죄는 지난해 10만4천158건으로,지난 2002년 12만3천921건에 비해 1만9천763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