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5천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하반기 공채에 5만5천 5백여명이 지원해 평균 1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지원자 가운데 병역미필과 외국어 자격 미보유 등의 이유로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2만9천2백여명이 다음 달 10일 필기시험 성격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응시하게 된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가 3150명 모집에 2만5000여명이 몰려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 또 신라호텔은 10명 모집에 1000여명이 응시해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를 접수한 응시자 가운데 이공계 65%, 인문계 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