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제2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예상대로 정상에 올랐다.
개봉 첫날 2천886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해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17일 미국 영화흥행사들의 잠정 집계 결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주말 사흘 동안 8천770만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과 독일 등 8개 해외상영을 포함할 경우 1억4천2백만달러의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해리포터와…>는 지난 해 11월 선을 보였던 제1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거둔 개봉 첫 주 흥행수입 9천3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개봉 첫 주 종전 흥행 기록은 지난 5월 배급된 <스파이더 맨>으로 1억1천480만달러였고 그 다음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