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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리아타운은 무법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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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4/08/12, 03: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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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규정 안지키고 심야에도 술 판매… <NYT> “서울의 복사판”
미국 서부지역 로스앤젤레스(LA)의 한국인 밀집 지역인 코리아 타운은 ‘서울의 복사판’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NYT>는 이날 LA 코리아 타운 지도, 밤거리 풍경을 담은 사진을 현지 르포 기사와 함께 보도하면서, “LA 지역 코리아 타운은 금연 규정이나 주류 판매 규제가 지켜지지 않는 무법지대”라고 지적했다.
<NYT>는 “LA 대부분 지역들이 잠든 심야와 새벽 시간에도 코리아 타운은 밤새도록 먹고 마시고 노래하는 한인들로 북적댄다”고 전했다.
<NYT>는 하지만 “코리아 타운에서는 실내외 구분 없이 금연이 허용되고 있고, 금연 간판 아래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많다”면서 “상당히 많은 업소들이 법으로 금지된 오전 2시 이후에도 술을 팔고 있어 코리아 타운에는 다른 나라의 법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LA 경찰국의 제이슨 리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리아 타운이 범죄율이 높은 지역은 아니지만, 심야 주류 판매나 미성년자에 대한 술 제공, 접대부가 손님들에게 술을 사달라고 요구하는 행위 등 술과 관련된 위반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리 대변인은 “이런 형태의 영업은 한국에서는 합법일지 몰라도 이곳에서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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