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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판매 상품을 광고하다 정지 명령 받은 ‘Citroen’ TV 광고
코리안위클리  2002/10/24, 05:41:50   
그림에 보시는 장면은 Citroen 의 TV 광고중 한 장면이다. 이 광고에 등장한 Citroen 모델은 C3.
젊은 남녀가 Citroen 차를 몰고 가는데 느닷없이 전투기가 나타나 조종사가 차에 타고 있는 여성에게 추파를 던진다. 그것도 전투기 위아래가 뒤집힌 채 조종하면서…. 추파를 던지는 매개체는 차량의 상단에 위치한 선루프 (Sun roof). 당연히 차에 타고 있는 남성은 이 갑작스럽게 왜곡된 (?) 현실에 황당함 그 자체이고….
이렇듯 매우 비현실적인 장면을 현실화함으로써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도 잠시. 전투기는 바로 앞에 나타난 터널 때문에 ‘할 수 없이(?)’ 높이 날아올라 사라진다.

스토리 전개의 논리성보다는 시각적 효과를 통한 회상율 (Recall) 제고를 목적으로 한 광고인 듯 하다. 참고로, 이 광고는 프랑스에서 제작되었다. 여하튼 광고의 목적이 보는이로 하여금 깊이 있게 그리고 장시간 기억하게끔 하는 데 있다고 보면 본 Citroen 광고는 그런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문제는 TV 광고 방영에 그치지 않는다. TV 광고에 선보인 것처럼 선루프가 장착된 C3 를 구매할 목적으로 Citroen 딜러를 찾은 영국의 한 소비자. 선루프가 장착되어 있고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는 영국형 모델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설명에 아연실색. 성질(?)이 난 바람에 그는 이를 ITC(Independent Television Commission)에 고발했다.
Citroen 측에서는 TV 광고에 등장한 모델이 프랑스 등록번호를 부착하고 있고 운전대도 왼쪽에 부착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TV 광고를 지속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ITC 측에서는 본 광고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영국 소비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정지명령을 내렸다.
물론 Citroen 입장에서는 문제가 되는 영국형 모델이 출시되면 다시 광고를 재개할 수 있다. 광고를 집행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 않았더라도 사전에 예고성 광고(Teaser campaign)를 집행할 수는 있다. 다만 Citroen의 경우는 영국에 출시되지 않는 제품에 대한 광고는 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신현택   /  액티컴 / 유럽(주)대표이사  

 플러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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