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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노컷 테이프’ 공개 파장
코리안위클리  2004/08/05, 02:56:09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이 2일 국회 ‘김선일 청문회’에서 이라크 테러단체의 비디오테이프 비편집본을 공개함에 따라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테러단체가 지난 6월2일 <AP> 바그다드지국에 전달한 비디오테이프에서 김씨는 자신의 한국내 주소를 `‘부산시 동구 범일 6동’이라고 언급하고, 이라크에서 군납업에 종사한다고도 밝히는 등 신분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진술했다.
이에 따라 <AP>기자가 외교통상부 본부 사무관에게 김씨의 이름만을 언급하면서 피랍여부를 확인했다는 기존에 알려진 사실들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AP>가 외교부에 김씨의 피랍사실을 문의하면서 김씨의 이름만 물어본 것이 아니라 김씨의 거주지와 직업 등 상당히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유추해 볼 수 있다.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AP> 기자가 중대사안인 이라크내 외국인의 피랍사건을 취재하면서, 구체적인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명만으로 피랍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AP>가 김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근거로 외교부 본부뿐 아니라 주이라크 대사관이나 국가정보원 등 다른 정부부처에 문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정황상 이 비디오테이프를 배달받은 <AP> 바그다드지국이 독자적으로 김씨 피랍사건을 확인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진 의원도 “<AP>가 외교통상부 외에도 청와대 등에 문의한 적은 없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선일 청문회, 한나라 박 진 의원이 제출한 김선일씨 비디오 원본이 공개되자 증인들이 침울해 하고있다.

이와 함께 <AP>가 지난 6월2일 13분 분량의 비디오테이프를 배달받고서도 김씨가 살해되고 난 뒤인 지난 6월24일에서야 4분30초로, 3분의 1이나 축소 편집한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비디오테이프에 김씨가 납치되거나 억류될 만한 정황이 없기 때문에 보도하지 않았다는 게 <AP>측의 기존 설명이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비디오테이프에서는 김씨가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단서들이 여러차례 제시되고 있다.
비디오테이프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김씨에게 왜 이라크에 왔는지와, 무슨 이유로 팔루자 지역에 왔는지를 캐물었고, 김씨는 “3일 전에 내 보스가 팔루자의 미군 캠프내 선물가게에 상품을 배달하라고 했다”며 “선글라스와 이라크 토산품 등 많은 물건들을 배달했다”고 해명했다. 김씨를 억류하고 있는 측이 김씨가 미군 군납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박 진 의원은 “한국에 처음 방영된 비디오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빠졌다”며 “누가 무슨 목적으로 편집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AP> 바그다드 지국이 김씨 피랍직후 비디오테이프를 배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21일 `‘김씨가 10일전 납치된 것으로 여겨진다’는 내용의 기사를 타전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AP 바그다드 지국과 본사 차원에서 고도의 정치 적 판단에 의해 정리된 사안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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