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안정화 작전에 투입될 미2사단 소속 2여단 병력 3천600명이 2일 출병식을 갖고 이라크 이동을 시작했다.
미2사단은 이날 오후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 캠프 케이시에서 미2사단 존 우드 사단장과 천명수 경기도 제2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병식 및 환송식을 가졌다.
이라크 추가 파병부대는 9 보병연대 1대대와 503 보병연대 1대대, 506 보병연대 1대대 등 미2사단 2여단 주력 부대인 3개 보병 대대와 통신대, 공병부대 등 지원부대가 포함된 3천600명이다. 이는 한반도 주둔 미군 3만7천여명의 10% 가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부대는 앞으로 일주일 내에 부대별로 이동하고 이라크 안정화 작전이 끝난 뒤에도 한반도로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