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영대사는 19일(월) 영국 유력신문 더 타임즈(The Times) 로버트 톰슨 편집국장을 만나 ‘한인 비하’ 기사 게재에 대해 항의와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대사관은 “톰슨 국장은 이번 기사로 한인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였으며, ‘한인비하’ 기사는 더 타임즈의 공식견해가 아닌 자유기고가의 편향적인 견해였고 이를 여과 없이 실은 점을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톰슨 국장은 추후 기사내용을 확인한 결과 자신도 매우 놀랐고 신문사 직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대사에게 “한국과 재영동포 사회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다 널리 알리도록 한국관련 행사 등을 전문기자가 수차례 취재·보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타임즈>는 10일치 별책부록 ‘매거진’에 외부기고가의 한인비하 내용이 담긴 ‘뉴몰든지역 탐방기’를 실어 한인들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