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이 12일 항만 등이 잠재적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테러경보를 발령하고 특별경계에 들어갔다.
영국 항만 당국은 이날 도버항을 포함한 전국 항만에서 운전자와 차량에 대한 무작위 검색을 실시했다.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와 라트비아 등 발트3국도 항만과 국경에 대한 고도 경계령을 내리고 폭탄물을 실은 트럭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BBC> 라디오 방송은 테러리스트들이 영국으로 향하는 선박에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돌진시킬지 모른다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령부도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유럽에서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특별경계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