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가 올해 3.5% 성장해 1990년대 이후 14년래 최대 호황을 누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컨설팅업체 언스트&영은 올해와 내년 영국 경제 성장률을 각각 3.5%와 3.0%로 전망했다. 3.5%는 지난 1990년 이후 최고 수치다.
언스트 앤드 영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터 스펜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영국 경제 활황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2년간 강한 경기회복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스펜서 이코노미스트는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이 지나치게 재정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높은 재정적자는 언제나 환영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향후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