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 7회, 아시아나 여름성수기 주 4회 각각 운항
런던-서울 직항편이 7월1일부터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보다 편리한 스케쥴과 함께 좌석 예약의 어려움도 줄어들 전망이다.
주5회에서 주7회 매일운항으로 증편한 대한항공 런던지점 관계자는 “런던취항 16년만에 큰 일을 해내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의 화·목·토 주3회에서 여름성수기인 7월18일(일)∼9월19일(일)동안 일요일 특별운항편까지 포함 주4회로 증편운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늘의 별따기’로 불리던 성수기 서울행 만성 좌석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 항공사는 “재영동포는 물론 영국 및 유럽인들이 서울·인천행과 더불어 동남아·호주·뉴질랜드로 여행하는 통과(transit)승객의 이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대한항공은 1988년 런던 게트윅공항으로 주1회 첫 취항 이래 계속 증편하면서 91년 히드로로 취항공항을 바꿨다.
아시아나는 2002년 런던항로에 주3회로 처녀취항했다. 히드로공항 터미널4를 이용하면서 ‘쾌적하고 신속한’ 탑승수속이 가능하다는 것과 ‘젊은 비행기’를 투입한다는 등 후발주자로서 적극홍보에 노력을 쏟고 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