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싱가포르인 두 부부가 내년 말 쯤 출산 예정으로 복제 아기의 탄생을 시도하고 있다고 싱가포르의 일간 <스트레이츠>가 18일 보도했다. `
‘인간 복제’ 주장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클로네이드 회사의 토머스 켄지크 부사장은 “우리는 이 작업을 2005년 초부터 시작하며, 싱가포르 복제 아기는 2005년 가을 쯤 태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줄기세포와 인체조직 연구를 위한 인간배아 복제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기 출산용 인간배아 복제는 금지하고 있다.
클로네이드는 인간은 외계인의 복제라고 믿는 라엘 교파의 클로드 라엘 교주가 만들었다. 회사 위치와 직원에 대해 입을 다문 이 회사는 2002년 이스라엘에서 첫 복제인간을 만든 뒤 지금까지 복제아기 13명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