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정보기술(IT)기업’에서 종합평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와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에 따르면, LG전자는 총수익(12위), 수익증가율(12위), 자기자본수익률(ROE·36위), 배당 증가율(34위)등 평가항목 모두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LG전자가 지난해 대비 주가나 매출액영업이익 등에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총수익(3위)부문에선 10위 안에 들었으나 수익증가율(88위), ROE(37위), 배당 증가율(39위)등 항목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늘지 않아 종합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도 23위에 올라 종합순위 100위 안에 든 국내 기업은 모두 3개로 집계됐다.
LG전자 김영수 부사장은 “재무 건전성과 함께 이동단말기 및 PDP·LCD 등 주력사업의 급성장이 동시에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