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젊은 보험사 텔레마케터가 억대 연봉을 받으며 보험판매왕에 올랐다.
SK생명(사장 유재홍)은 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FY2003 TM SUPEX추구대상’시상식을 열고 명동복합지점 안진희 텔레마케터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650여명의 임직원과 텔레마케터들이 참여하는 이날 시상식은 전화를 통해 보험영업활동을 하는 텔레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연간 최고의 업적을 올린 텔레마케터 4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받은 명동복합지점 안진희 텔레마케터는 현재 24세로 신세대 보험영업전문가로 입사한지 3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안진희 씨는 지난 한해 동안 330여건의 보험을 판매해 연봉 1억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TM용 보험상품은 사업비가 적어 보통 설계사보다 적은 수당을 받기 마련이다. 그동안 대상을 받은 텔레마케터의 연봉은 7000만~8000만원 수준이었는데 안진희 씨는 이번에 1억원을 훌쩍 넘는 연봉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안진희 씨는 “남들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일 일수록 성공의 기회는 더 빨리 찾아오는 것 같다”며 “앞으로 텔레마케팅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남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