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73세 노인이 축구경기장에서의 폭력으로 처벌을 받은 최고령 훌리건이 됐다.
영국법원은 14일 지난 8월 밀덴홀타운과 로스토프트간 경기때 상대팀을 응원하던 데이비드 에인슬리(51)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에드워드 스미스(73)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밀덴홀타운 팬인 스미스씨는 자신의 응원팀 골대 뒤쪽에서 북을 치며 로스토프트팀을 응원하던 에인슬리씨를 난간으로 밀어붙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스미스씨는 “뒤에서 떠밀렸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에인슬리씨에 대한 배상금 1백파운드와 소송비용 1백파운드를 내도록 명했으며 벌금은 부과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