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맞으신 분들 신고해주세요.’
킹스톤 경찰은 올들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몰든의 The Crescent, Elm Road, Clarence Avenue, Pleasant Road 및 인근지역에서 도둑 맞은 한인의 신고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5일 경찰은 “상습 절도를 저질렀던 20∼30대 남자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이 ‘도둑’이 한국인이 사는 집들을 집중적으로 선택해 범행을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본지에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중 자기를 잡으려는 한국인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도망친 적도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한국인 집을 노린 것은 현금이나 귀중품이 집안에 많은 편이라든지 혹은 피해신고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특정지역의 한인집만을 노려 집중 공략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증거 보강 및 여죄추궁 그리고 유죄판결까지 가려면 피해자들의 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경찰을 강조했다.
특히 도둑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범인의 범행패턴(유형) 분석, 장물추적, 정·사복 경찰 집중배치 등 보다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수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는 킹스톤경찰서(020 8247 5120 영어) 혹은 재영한인회(020 8605 0050) 로 하면 된다.
<특별취재반>